◆ 겨울 바지를 한 벌 더 사야한다. 갖고 있는 겨울바지는 두 벌인데 도톰한 모직(?)바지는 길이를 줄인 다음 세탁했더니 길이가 깡총하니 짧아져버렸다. 끝단이 발목까지 올라온다. 그래도 버릴수가 없어서 2년째 입어주고 있다. 다른 하나는 코듀로이 바지인데 2년쯤전 마땅히 입을 바지가 없어서 덜 마른 채 다리미로 다렸더니 군데군데 화싱입은 고양이 등짝처럼 눌어붙고 덩달아서 신축성도 증발(?)해버린듯하다. 이러이러한 연유로 본격적인 찬바람이 불기전에 무난히 입을수 있는 도톰한 겨울바지를 하나 장만해야한다. ◆ 버프 벌써 저녁엔 공기가 제법 차다. 마스크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, 목이나 볼이 시릴때도 종종 있고 하여 생각해낸게 '버프'. 오리지널은 3만원 돈이니 천 조각하나 가격치곤 부담스럽고 9천9백원짜리 ..